지역 공무원 오찬 대접소외 이웃에 쌀 나눔도

광운교회가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을 위로하며 섬겼다.

서울동지방 광운교회(전상호 목사)는 지난 12월 19일 지역 공무원들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광운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송파구 풍납2동 주민자치센터 직원과 파출소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 공무원 등 40여 명을 초청해 식사 교제를 나눴다. 1년 동안 힘쓴 지역 공무원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의 활동도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날 광운교회는 전문식당 못지않은 풍성한 식탁을 제공했다. 특히 외식에 지쳐 있고 식사 시간도 불규칙한 공무원들에게 직접 만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커피 등 후식까지 준비하면서 지역 섬김이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때마다 야식을 배달하는 등 공무원들을 섬겨온 광운교회에 대해 파출소 김영진 팀장은 “연말에 고생한다고 불러주심을 감사드리며 힘 내서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광운교회는 지역의 소외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을 열었다. 올해엔 쌀 10kg씩 40포를 준비해 전달했다. 이 쌀은 지역의 차상위계층 40가정에 전달돼 이들의 겨울나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종효 동장은 “저소득층이 많은 풍납동에 따뜻한 손길을 뻗치는 광운교회의 섬김에 지역 주민들도 참 좋아한다”며 “한부모가정, 홀몸노인 등 차상위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호 목사는 “연말연시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역 섬김에 더욱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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