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소그룹 중심으로 성장” … 권사, 안수집사 임직식도

남군산교회(이종기 목사)가 비전센터를 입당예배를 드린 지 한 달 만에 다시 봉헌예배를 드렸다. 비전센터와 함께 새로운 사역을 열어갈 새 일꾼도 세웠다.  남군산교회는 지난 12월 15일 비전센터 봉헌식 및 제4대 임직식을 거행하고 평신도와 소그룹을 중심으로 날마다 성장하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남군산교회는 지난해 12월 25일 비전센터 기공식을 마친 후 1년이 채 안 돼 11월 10일 입당했지만 빚없이 성전을 봉헌했다. 2275.7㎡(690평) 대지에 총면적 2696.3㎡(817평)로 건축된 비전센터는 35억4800만여 원의 공사비가 들었지만 전 성도가 기도와 헌금으로 건축에 헌신한 덕분에 재정이 오히려 3억 원가량 남았다. 남군산교회는 구 성전 자리에 새 성전을 건축하면서 비전센터는 체육관, 교육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임직식도 감격적이었다. 1998년 12월 구 성전봉헌식 후 첫 임직식을 거행한 후 2002년 12월 성전 증축 후 두 번째 임직식, 2009년 세 번째 임식직을 거친 후 4년만에 네 번째 임직식을 거행한 것이다. 그만큼 철저한 훈련과 검증을 거쳐 임직자를 세우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임직된 16명의 권사와 안수집사도 성서대학 등 3~5년간 성경공부와 훈련을 이수하고 공예배와 헌금 등 신앙생활에서의 모범자들을 선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기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이날 예식은 봉헌식과 권사취임, 집사안수, 축하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북서지방회장 유돈항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새 성전을 봉헌한 만큼 성전을 통해 꿈을 키우고 예배와 선교, 영혼구원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기쁘게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종기 목사는 봉헌사에서 “비전센터를 건축한 것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성경을 강론하고 복음을 전하는 성소로 삼고자 함”이라며 “만 백성은 경건한 마음으로 이 성전을 출입하며 예배와 교육, 친교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직식에서는 최순례 씨 등 8명이 권사로 취임했으며, 박보경 씨 등 8명이 집사안수를 받았다. 황재돈 안수집사는 “오직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교회의 유익과 낮은 자세로 섬기는 삶을 살겠다”고 인사했다. 축하의 순서에서는 권성만 목사(군산교회 원로)와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홍건표 목사(군산중앙교회) 등 축사와 권면을 전했으며 최명곤 목사(대은교회)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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