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규 목사 24대 담임 취임 창립

100주년을 앞둔 광주교회가 새롭게 리더십을 세우고 선교 2세기를 향해 나아갔다.

경기지방 광주교회는 지난 12월 8일 제24대 김철규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렸다. 1915년 경안전도관으로 시작된 광주교회는 경기도 광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성결복음의 첫 전파지로서 지역 복음화와 성결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해왔다. 특히 최근 수년간 지속 성장하며 경기지역의 대표적인 성결교회 중 하나로서 자리매김했다.

이날 김철규 목사의 담임취임은 2015년 교회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고 선교 2세기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제24대 담임으로 취임한 김철규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드류대학교에서 목회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1994년 목사안수를 받은 이후 언양교회, 서귀포교회에서 시무한 바 있다.

김철규 목사는 이날 “하나님께서 부족한 종을 역사와 전통 있는 광주교회로 보내주신 것을 평생 잊지 않고 목회하며 성도님들을 섬기고 사랑으로 양육하겠다”며 “광주교회가 하나님 역사를 이뤄가는 아름답고 은혜로운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많이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예배는 성도, 축하객과 지방회·총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선 치리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설창수 장로의 기도, 광주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지방회장 이문한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그리스도와 우리’라는 설교에서 이문한 목사는 “좋은 목사님과 교회 공동체된 성도들이 예수를 의지하고 바라보고 사명을 감당해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취임식은 최권익 장로의 취임목사 소개, 장유일 목사(하남산곡교회)의 기도, 지방회장의 서약과 치리권 부여, 공포, 임창희 목사(은행동교회)와 박영근 장로(성진교회)의 권면으로 진행됐다.

축하의 시간에는 최자영 집사(대전시민대 교수)의 축가, 광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축연에 이어 부총회장 이신웅 목사, 이용일 목사(성북교회),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 정인석 목사(하남중앙교회 명예), 최일도 목사(다일공동체 대표)가 격려사와 축사에서 “전통을 가진 교회에서 행복한 목회를 펼칠 것”을 격려했으며, 전 총회장 이용규 목사의 축도로 모든 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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