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연탄은행 개소, 내년 3월까지 운영


매년 겨울,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는 부여연탄은행이 겨울사역이 재개되었다.

부여중앙교회(신윤진 목사)에서 운영하는 부여연탄은행은 지난 11월 28일 재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재개소식은 부여군수와 성도들,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유난히 춥다는 올해 겨울, 부여지역 주민들이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섬기는데 최선을 다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부여연탄은행은 재개소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지역 내 어려운이웃들의 가정을 직접 찾아다니며 연탄을 나누게 된다. 2007년 12월 개소한 부여연탄은행은 개원이후 지금까지 893가정에 34만 여장의 연탄을 무료로 나누는 등 추운겨울을 나는 어려운 이웃들의 변함없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7년째 부여연탄은행 사역이 계속되면서 사랑의연탄나누기 사역은 부여중앙교회가 주도하는 지역협력사업으로서 겨울철 대표적인 부여지역 이웃돕기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결과 연탄구입과 배달에는 교회성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 개인들이 적극적인 후원과 자원봉사로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부여연탄은행 대표 신윤진 목사는 “지난 6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올 겨울에는 빈곤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온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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