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전교회, 예곡교회 리모델링 지원 … 조남현 목사 담임 취임


대전동지방 예곡교회는 지난 11월 30일 임태섭 목사 퇴임식 및 조남현 목사 담임 취임 예식을 갖고 부흥을 향한 새출발을 선언했다. 특히 이날 동대전교회(허상봉 목사)와 대전동지방회(지방회장 김대연 목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진행된 교회와 사택 리모델링 완공 감사예배도 함께 드려져 의미를 더했다.

임태섭 목사는 2005년부터 8년간 예곡교회 담임으로 사역하다 이날 은퇴했으며, 새 담임 조남현 목사는 동대전교회 부목사 출신으로 이번에 첫 단독목회를 맡게 되었다.

이날 담임목사 이취임식 및 리모델링 감사 예배는 지방회 관계자와 성도 등 1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치리목사 허상봉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배는 지방회 부회장 이종환 장로의 기도, 동대전교회 샤론찬양대의 찬양, 지방회장 김대연 목사의 설교, 동대전교회 정인기 장로의 리모델링 경과보고, 옥천감찰장 조언엽 목사의 권면, 홍건표 목사(군산중앙교회)의 축사, 김우식 목사(동명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예곡교회는 7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의 교회로, 장년 출석성도가 1명밖에 없는 교회였지만 앞으로 변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예배당을 리모델링하고, 조남현 목사가 취임한 이후 첫주부터 7명의 신자가 주일 예배를 드리는 등 분위기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예곡교회의 새출발에는 동대전교회와 대전동지방회의 도움이 컸다. 보수가 절실했던 예곡교회를 위해 동대전교회에서 3600만 원, 지방회 작은교회돕기위원회에서 500만 원을 지원해 새건축과 같은 교회당 및 사택 리모델링을 진행한 것이다.

임태섭 목사가 정년 은퇴한 뒤 치리목사로 파송받은 허상봉 목사가 예곡교회의 노후 예배당과 사택의 리모델링 지원을 결정하고 교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리모델링 공사비 외에도 동대전교회 성도들이 싱크대, 붙박이장, 커튼, 전자피아노 등을 지원하고, 십자가 종탑 보수 및 도색도 맡아 이전과는 전혀 다른 교회로 탈바꿈시켰다. 이 밖에도 동대전교회는 이날 행사를 위하여 전도용 기념품도 준비해 참석자와 마을주민들에게 나눠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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