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 아이들 섬김 … 김치 800포기도 나눠

남군산교회(이종기 목사)가 지역사회의 작은교회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전북지역 코칭사역으로 작은교회의 사역을 돕고 있는 남군산교회는 지난 11월 20일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를 초청해 위로했다. 10개 교회의 목회자 부부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양복(60만 원 상당)을 선물했다. 또한 지역 내 원로목사와 홀사모 등 9가정에도 사랑을 전했다. 남군산교회는 11년째 작은교회 목회자를 위로하고 은퇴 목사, 홀사모 등을 돕고 있다.

이종기 목사는 “작은교회를 붙들고 씨름하는 주의 종을 돕고 섬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라면서 “작은교회에 관심을 갖고 함께하는 일이 계속될 때 하나님께서 부흥의 복을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남군산교회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감사를 나누고 이웃사랑도 실천했다. 교회는 지난 11월 18~25일 삼성애육원, 모세영아원, 일맥원 등 지역내 보육원 4곳과 삼학동 지역 아동센터 2곳의 어린이 270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다. 초청 잔치에 참석한 한 학생은 “지난번 애슐리라는 식당에서 먹은 저녁식사는 정말 감동적이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감사편지를 보냈다.

지난 11월 26~28일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담그기 사역을 벌였다. 이날 김치 800포기를 김장하여 삼학동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150여 가구에 10kg씩 전달했다.

이 밖에도 삼학동 지역 어려운 이웃의 집을 수리해주고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35가정 매주 새로운 밑반찬을 제공하며 매년 삼학동지역 500여 명을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여는 등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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