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들에게 생필품 등 공급

부산소망교회 원승재 목사가 필리핀 태풍 피해 이재민 구호 봉사에 나섰다.

원 목사는 지난 11월 24∼29일 필리핀 재해 현장을 방문해 필리핀 육군 대령 호셀토 에이욥(2007년 한국 국방대학원 이수)의 안내로 피해 지역을 탑사하며 이재민들에게 쌀과 라면, 비누, 치약, 칫솔, 타월, 의류, 신발, 의약품, 사랑의 편지가 들어있는 구호품 가방을 전달했다. 원 목사는 12월 20일까지 모금활동으로 구호품 4000개를 마련해 2차 필리핀 구호에 나설 계획이다.

12월 25일에는 인접 동아공고와 삼성여고, 옥천초등학교 학생들의 책·걸상과 학용품, 조립식 교실 2개동 등을 컨테이너로 현지로 보낼 예정이다.

원 목사는 이후에도 전국교회들의 후원으로 현지 교회 건축 등 필리핀 재해구호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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