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교회·선교지 탐방

서울중앙지방회(지방회장 한기채 목사)는 전도부(부장 공수길 목사) 주관으로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교직자 수련회를 개최했다.

‘미션 퍼스펙티브’란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이슬람이 국교인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지도자들의 생생한 간증과 강의를 듣고 이슬람과 힌두교 문화를 체험하며 선교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참가자들은 첫 일정으로 GP훈련원(원장 박종승)을 방문하여 현지인과의 협력사역과 현지 지도자들이 어떻게 세워지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사역자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이어 수요예배를 드렸다.

이날 설교한 교단 부총회장 이신웅 목사는 “오늘날 예수의 이름으로 전하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꺼리는데, 이 시대에는 예수의 이름을 담대하게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총 4차례 세미나가 진행됐으며 현지 지도자인 모세 완, 다니엘 호, 루스 온그 목사의 강연이 이어졌다. 모세 완 목사는 법적으로 이슬람은 개종할 수 없는 말레이시아에서 현지교회가 어떻게 사역하고 있는지 생생한 경험을 들려주었다.

또 다니엘 호 목사는 “사회봉사를 위한 봉사가 아니라 복음을 위한 사회봉사와 사회참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루스 온그 목사는 “힌두교와 기독교의 유사한 점을 파악하여 이를 매개로 복음을 전할 수 있다”며 어떤 지역도 복음전파가 불가능한 곳은 없다는 점을 깨우쳤다.

한때 무슬림이었다가 기독교로 개종한 마크 나쉬드 씨는 복음전파를 위해 다시 무슬림 공동체로 들어간 간증을 들려주며 선교적 사명을 일깨웠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