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한 삶 드리는 믿음의 사람 양성”
정부 인가·유학생 비자·재정확충 등 발전 위한 주춧돌 세워

미주성결대학교 발전의 중심에는 류종길 총장(임마누엘선교교회·사진)의 리더십과 추진력이 자리하고 있다.

류 총장은 취임 순간부터 5개년 연차계획을 수립해 지금까지 목표를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그 결과, 프로젝트를 발동한 지 채 2년이 안 돼 주정부(BPPE)의 학위 인정과 세비스 I-20을 통한 유학생 모집, 학과 신설 등 꿈만 같았던 일들을 이뤄내고야 말았다. 

류 총장은 “하나님께서 총장을 시켜 주신 것은 학교가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튼튼한 기초를 세워 놓고 후임자에게 물려 주라고 하신 것 같다”면서 “대학의 발전을 위해 온맘 다해 섬기겠다”고 말했다.

류 총장이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미주성결대를 위한 든든한 후원자 모집이었다. 평생 기도후원자 제도와 기도동역자 카드를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학교를 위한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 심지어는 류 총장 손자의 손에도 기도카드를 쥐여 줄 정도로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기도동역자 10만 명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류 총장은 “기독동역자 10만명이 학교를 위해 기도하면 대학 발전이 안될 수 없을 것”이라며 “대학을 위한 기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학 발전기금과 장학금 모금 등 후원금 모금도 빼놓을 수 없는 업무다. 지금까지 물질적 어려움이 가장 컸던 만큼 안정적인 운영기금을 모으는 것이 최대 과제이기 때문이다. 그는 매달 100달러 후원자 200명 모집을 통해 학교 발전을 위한 주춧돌을 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좋은 학생을 모집하는 것도 류 총장이 최고로 역점을 두는 일이다. 실제로 2011년 4월 취임한 후 한국을 방문해 학생 유치에 나섰다. 당시 미주성결대가 한국 유학생을 유치하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그는 발전계획대로 한국 유학설명회를 열고 학생 유치에 도전한 것이다. 이후 대학이 연방정부의 학력 인정을 받고 유학생 비자를 위한 입학허가서를 신청할 수 있게 되면서 그 꿈은 현실이 되고 있다.

그는 지성과 영성이 조화된 대학을 꿈꾸고 있다. 류 총장은 “믿음으로 세워진 많은 학교가 학문적인 명성만 좇다가 세속화되었던 것을 교훈 삼아 학문적인 탁월성뿐 아니라 설립 이념과 그 정신을 계속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미주성결대학교의 발전에 전력하는 이유도 성결교회의 미래를 위해서다. 류 총장은 “제가 대학을 위해 고생하는 이유는 성결성을 유지하고 전파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주님과 통하는 실력 있는 신앙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강조했다. 좋은 목회자를 양성하는 것이 바로 좋은 교단을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는 “신학과 교회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현장 목회자가 필요하다”며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철저한 현장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목회자와 선교사, 상담가, 간호사 등 현장에 필요한 사역자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는 “한 번밖에 살 수 없는 인생을 성결한 삶으로 하나님께 드리고 싶은 이들에게 우리 대학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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