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교회, 제1회 빅 라이트 콘서트

서울강동지방 대광교회(권선형 목사)가 문화선교 차원에서 마련한 제1회 빅 라이트 콘서트가 지난 9월 28일 열렸다.

‘재즈로 가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에는 홍대에서 활동 중인 할로 밴드가 출연해 재즈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재즈의 매력 속에 빠뜨렸다.

대광교회 새성전 1층 카페 테라스 센터에서 마련된 공연에는 허리가 구부정한 어르신부터 부모 손을 잡고 아장 아장 걸어온 아기 손님까지 예상보다 많은 약 1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연은 권선형 목사의 인사로 시작됐다.

권선형 목사는 “21세기 포스트모던 시대에는 교회의 전도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교회의 문화는 사람들이 교회에 발을 쉽게 들여놓을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있고, 이를 위해 대광교회의 빅 라이트 콘서트를 처음 시작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할로밴드가 화려한 연주로 흥을 돋은 후 본격적인 음악회를 선보였다. 이날 할로밴드는 인기 재즈곡인 ‘돈 노우 와이’,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서’ 등을 연주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2부에서는 찬양곡을 잇달아 연주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비롯해 ‘내 영혼의 은총 입어’, ‘내게 강 같은 평화’ 등이 연주돼 성도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관객들은 누구랄 것도 없이 크게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지르며 오랜만에 듣는 재즈의 선율에 빠져들었다. 특히 대광교회 성도들은 초청받은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음료 서빙과 좌석 배치, 안내 등에 적극 나서며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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