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대관령교회, 도농 협력 차원 ···고랭지 채소 판매

 

서울 성락교회(지형은 목사)와 강원도 대관령교회(박해운 목사)가 지난 9월 15일 성락교회에서 도농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대관령 지역에서 생산된 고랭지 절임배추와 감자, 옥수수, 더덕, 곤드레 나물, 무 등이 판매됐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열린 장터는 교인뿐만 아니라 지역에 있는 주민들도 찾아와서 시골 장터처럼 붐볐다. 3.5톤가량의 채소 등 농산물이 금세 동이 날 정도였다.

성락교회와 대관령교회는 지난해부터 안전한 먹거리 보급과 농촌교회를 돕기 위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고 있다. 앞으로 양 교회는 농산물 직거래를 더 활성화할 방침이다. 계절별로 네 차례 정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직거래장터를 주관하고 있는 임근성 장로(대관령교회)는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바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직거래 장터는 유통단계를 축소해 도시와 농촌이 서로 상생하는 사업이다”라면서 “계절별로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해 농촌살리기 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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