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과 전도 통로 카페 속 작은가게 ··· 수익금은 나눔에 ‘올인’

 

▲ 카페속의 작은가게 '카작' 오픈 감사예배. 박병국 목사가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카페사업의 의미와 카작사역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5년간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며 지역을 섬기는 교회로 성장해 온 은혜제일교회가 사회적기업 ‘카작’을 오픈하고 세상과의 소통에 나섰다.

은혜제일교회(박병국 목사)는 지난 9월 22일 카작 오픈감사예배를 드렸다. ‘카작’은 ‘카페 속 작은가게’라는 뜻으로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며 놀거리와 파티,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카페다.

카페 안에서 옷과 장식품 등 다양한 물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특히 사회적 기업으로서 수익금은 지역사회와 선교에 사용하게 된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 ‘카작’은 한동대 졸업생들이 지역과 소통하며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만든 사회적기업이며 교회로서는 처음으로 은혜제일교회가 ‘카작’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박병국 목사는 “카작 사역을 통해 교회가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고, 지역사회를 품고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는 통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혜제일교회가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에 문을 연 ‘카작’은 상가건물 2층에 165㎡(50평) 규모로, 일반카페처럼 커피와 디저트, 음료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식사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수제품과 중고품 등 위탁판매할 수 있는 장터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온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놀이콘텐츠와 가족파티, 동호회모임, 세미나 등 각족 모임이 가능한 파티룸과 작은 음악회를 열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지역주민들은 저렴하게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놀거리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생겨 좋고, 교회는 성도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수익금으로 선교할 수 있어 좋은 일석이조의 사역이다.

카작은 박천주 사모가 점장을 맡아 운영하며, 첫 수익금은 부천지방회 내 작은교회 돕기에 사용하고, 향후 수익금은 지역사회와 해외선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픈감사예배는 박병국 목사의 집례와 박원영 목사(창대교회)의 기도, 은혜제일교회 다드림중창단의 찬양, 정대영 목사(왕성한교회)의 설교, 박병국 목사의 카작사역 경과보고, 점장 박천주 사모의 운영소개, 부천지방회장 심재섭 목사, 이선학 목사(주사랑교회)의 축사, 찬양사역자 장금복 목사의 축가, 이원영 목사(원종제일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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