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왜곡대책위, 기자회견

역사왜곡저지위원회·교과서 왜곡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는 지난 9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 역사를 왜곡·축소한 교학사 간행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통과는 반드시 취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교과서왜곡저지 대응위원회는 이날 “새 교과서는 5·18민주화운동과 일제하 독립운동, 광복과 건국, 4·19혁명, 군사독재정권, 민주화 운동 등에 대한 기술에서 심각한 역사왜곡행위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교과서 문제의 시정요구와 함께 한국교계가 추진 중인 동성애 동성혼의 합법화를위한 법제화 반대와 중·고교과서의 동성애 부분의 문제점도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날 교과서왜곡저지 대응위는 회견에 앞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여·야 원내 대표를 차례로 방문하고 “새 교과서의 기술은 역사왜곡 일뿐만 아니라 역사 후퇴, 반역사적 도발”이라면서 교과서 검정 취소를 위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교과서왜곡저지 대응위원회는 앞으로 △민주화운동 추진협의회, YMCA, YWCA 등 시민사회단체와의 공동 대응 △교학사 교재 판매금지가처분 신청 등 범국민 저지운동전개 △왜곡된 역사교과서 채택 무효화를 위한 노력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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