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지교회 및 선교센터 건축, 봉헌

 

서대전교회(박용규 목사)가 지난해 교회창립 65주년을 기념해 필리핀에 지교회 및 선교센터 건축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 봉헌하는 결실을 보았다.

서대전교회는 지난 9월 5일 필리핀 까밀링에서 창립 65주년 기념 지교회 및 선교센터 봉헌예배를 드렸다.

이번 봉헌예배는 박용규 목사와 시무장로 및 교인 등 13명을 비롯해 400명이 넘는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 후에는 예배당 봉헌과 축하잔치 등 축제의 한마당이 진행됐다.

박용규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바울이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전도자로 쓰임 받을 수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는 교회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였고, 오병열 장로는 격려사에서 “서대전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음화를 이루어가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봉헌예배를 위해 필리핀성결교회 지역총회장 및 지방회장 그리고 지역사회의 목회자 2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특히 딸락주립대 농대 총무처장은 학생들의 영적안정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부탁했다.

 

지난해 교회창립 65주년을 맞이했던 서대전교회는 지교회 설립을 위해서 9월부터 온 성도들이 기도하며 헌금에 동참해 1억 원의 선교헌금을 모았다. 성도들이 아낌없이 동참해 예배당뿐만 아니라 선교센터까지 짓게 되었으며, 10월에 기공식을 개최하고 올해 1월 건물을 완공했다.

교회는 162㎡의 건물로서 한번에 300명 이상이 함께 예배드릴 수 있으며, 선교센터는 126㎡에 남녀 숙소와 식당, 게스트하우스를 갖추고 있다. 특히 선교센터는 언어연수생과 선교팀을 위한 숙박 및 지역사회 결혼식장 등으로 사용될 수 있어 현지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서대전교회는 2000㎡의 대지구입 및 교회건축과 선교센터 건축에 소요된 모든 비용을 담당하였으며, 현지 교회의 담임인 레네 깔라비야오 목사를 교회에서 선교사로 파송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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