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위, 계양선교센터 옆 부지매입기로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가종현 목사)가 교단 선교사훈련원 설립에 이어 선교사안식관 건립도 추진한다. 

해선위는 지난 9월 6일 인천 계양선교센터에서 임원회 및 실행위원회를 열어 선교사안식관 건립을 결의했다.

해선위는 이를 위해 먼저 부지를 매입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안을 수립했다. 선교사훈련원에 안식관이 마련되어 있지만 훈련원생 가족들이 사용하는 동안 장단기 체류 선교사들이 머물 곳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교단 선교사들의 안정적인 국내 체류를 위해 선교사안식관 신축을 결의한 것이다.

자체 선교사 훈련원 건립으로 안정된 훈련원은 확보했지만 선교사 안식관을 마련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에 안식관 건립이 추진돼 선교사훈련원 마련의 오랜 과제를 해결하게 됐다.

새롭게 건립되는 선교사안식관은 인천시 계양구 다남동에 건립된 계양선교센터 바로 옆 대지 580㎡(175평)를 구입해 건축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에 인접한 지역특성상 건축 가능한 최고 고도는 15m로, 안식관은 4층 건물로 설계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건축비는 부지매입과 지목변경비, 건축비 등을 포함해 총 16억4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해선위 실행위원회에서는 선교사안식관 건축을 위해 우선 해선위에서 보유하고 있는 해외선교적립금을 차용해 대지를 매입(6억1250만 원)하기로 결의했다. 이후 약 1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안식관 건축비는 해선위 자체기금과 함께 모금운동을 벌여 충당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나가기로 했다. 안식관 건립모금에는 교단 선교사들도 모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선교사안식관 건립은 귀국 시 가족들과 체류할 곳을 찾지 못하는 안식년 선교사 등 교단 파송 모든 선교사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선위는 오는 9월 26일 인천 성암교회에서 2013년도 선교사안수식을 개최한다. 지난 7개월간 교육과 훈련을 수료한 6가정, 12명의 예비선교사들은 전원 실행위의 면접에 통과해 이날 교단 선교사로 안수를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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