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통합의료시스템 설립 협약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한화생명, 이화여대 의료원이 지난 9월 4일 극소저체중출생아와 가족을 위한 통합의료시스템 ‘도담도담지원센터’ 개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1.5kg 미만으로 태어난 이른둥이를 뜻하는 극소저체중출생아는 전체 출생아 중 1.4%에 불과하지만 신생아 사망률 9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신생아 중환자실 퇴원 후에도 각종 후유증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호흡곤란, 심장질환, 뇌출혈 등 여러 질병에도 쉽게 노출되고 있다. 또한 높은 병원비 등으로 부모들의 양육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기아대책과 한화생명 이화의료원은 도담도담지원센터를 개원해 국내 최초로 극소저체중출생아와 가족을 위해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센터를 통해 양육자를 위한 정서지원 등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도 함께 벌일 예정이다.

센터는 오는 10월 중 개원하며 우선대상자 25명을 선정해 전액 무료로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