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통합 위한 교계 역할 당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월 19일 기독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국민대통합을 위한 기독교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오찬에는 본 교단 이정익 목사(전 총회장, 신촌교회), 박상증 목사(아름다운재단 전 이사장)를 비롯, 올해 103세인 방지일 원로목사(영등포교회), 김장환 목사 등 기독교계 원로와 연합기관 대표와 단체장, 주요 교단 대표 등 28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허태열 비서실장과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김행 대변인, 류정아 관광진흥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한 교계 지도자들은 지역과 계층, 이념 간의 갈등을 풀고 화해와 포용으로 서로를 존중히 여기며 섬기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했으며 이정익 목사는 "박 대통령이 초심을 잃지 않고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북문제와 관련 “북한의 영유아 등 고통 받는 주민들을 생각해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해 나갈 것”이라며 “평화로운 통일이 핵 문제나 탈북자 문제, 안보 불안, 경제를 가로막는 이런 것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류정아 관광진흥비서관의 사회로 대통령의 인사말과 참석자들을 대표해 방지일 목사가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식사 및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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