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 여름 청소년 캠프 감별법 제안

최근 사설 해병 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익사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캠프측의 안전불감증과 안일한 운영이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서울YMCA가 안전한 캠프를 분별하는 점검표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먼저, 서울YMCA는 캠프의 주최와 주관 기관의 경력을 살필 것을 제안했다. 홈페이지(www.ymca.or.kr)의 캠프 후기 및 게시판을 확인하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주최 단체와 인솔자, 교사, 프로그램의 목적, 내용 등을 확인해야 한다. 부모를 대신해 참가자를 보살피는 단체와 지도자의 자질과 역량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캠프 지도자의 안전교육 수료 여부, 숙소·참가자·차량의 보험 가입 여부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한 대책이 어떤지, 인솔교사가 몇 명인지 정확하게 확인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서울YMCA는 온라인 및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검증과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전한 청소년단체는 연중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므로, 홈페이지와 언론 기사 등을 통해 참가자 후기와 프로그램 관련 정보, 해당 단체에 대한 평판 등을 찾아볼 수 있다.
문의 : 02)730-9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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