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로회, 충청지역 순회간담회 … “연한 단축 개정” 의견 나와

지난 7월 11일 백운교회에서 열린 전국장로회(회장 정재민 장로) 충청지역 순회간담회에서 원로장로 추대 자격에 대한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무연한 자격이 너무 길어 장로들의 원로장로 추대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지난 7월 11일 백운교회에서 열린 전국장로회(회장 정재민 장로) 충청지역 순회간담회에서 원로장로 추대 자격에 대한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참석한 장로들은 “현행 법에는 원로장로가 되려면 지교회에서 20년 이상 무흠 근속 시무해야 된다”면서 “현실적으로 원로장로 추대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최근 장로장립 추세가 50세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원로장로 추대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장로들은 “시무연한을 20년에서 17년 이하로 단축되어야 한다”며 “전국장로회에서 관련 부서와 논의해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107년차 총회에서 원로장로 추대시무연한 단축에 관한 헌법개정안에 상정됐지만 헌법연구위에서 ‘타당하지 않다’고 해석해 다루지 못하고 부결됐다.

 몇년전 교단 총회에서 원로목사 자격은 30년에서 25년으로 단축됐지만, 같은 해 원로장로 시무단축은 부결돼 형평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충청지역 장로회 활성화를 위한 이번 간담회에는 충청지역 장로회 임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협의회의 활성화 방안과 장로회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문과 지도위원들의 인원이 약간명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게 너무 많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더욱 생산적인 장로회가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는 발언도 있었다.

간담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지역활성화위원장 홍재오 장로의 사회로 충청지역 장로회 부회장 송인환 장로의 기도, 전국장로회장 정재민 장로의 말씀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중보기도위원장 김갑수 장로의 인도로 장로회 활성화(전충일 장로), 교단 발전(전상문 장로), 나라와 민족(임정덕 장로), 수양회 개최(임정덕 장로), 지역장로회 발전(장천순 장로) 등을 위해 합심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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