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 주관, 성결신학 전수 계기 … 10명 수료, 총회장 수료증 수여

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교수)는 지난 7월 12일 서울신대 우석기념관에서 웨슬리안-성결 여름연구 프로그램 졸업예배를 갖고 1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예배는 박창훈 교수의 사회로 태수진 교수의 기도, 총회장 조일래 목사의 설교에 이어 수료증 수여식과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조일래 목사는 ‘너희도 온전하라’는 설교로 “하나님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온전한 삶을 드리기를 원하신다”며 “매일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을 닮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수료증 수여식에서는 인도의 순다라 존슨 목사를 비롯해 총 10명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이들은 각자의 사역지에서 성결복음 전수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순다라 존슨 목사는 수료생들을 대표해 “하나님께서 좋은 기회를 허락하셔서 귀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중복음 신학을 배울 수 있었다”며 “본국에 돌아가서 성결복음을 올바르게 전할 수 있도록 잘 가르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진 축하의 시간에는 해외선교위원장 가종현 목사와 서울신대 유석성 총장이 “이곳에서 배운 웨슬리안 정신과 신학을 전 세계에 전하는 사역자들이 되어줄 것을 바란다”고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한편 웨슬리안-성결 여름연구 프로그램은 본 교단 및 OMS 관련기관 교수요원 훈련과 현지 사역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일 3시간씩 두 강좌로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현지 목회자들이 참가했으며 이들 대부분이 현지 신학교 학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박명수 교수는 “처음 시도된 연구 프로그램이었지만 성결신학이 선교지 목회자와 교수진에게 제대로 전수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며 “이후 피드백을 통해 더 좋은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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