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 화합의 시간 ··· 38명 참석

 

충청중앙지방 장로회(회장 선우온 장로)는 지난 7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에서 수양회를 갖고 화합과 교제를 나눴다.

충청지방회에서 분립된 후 처음 열린 지방회 장로회 수양회는 38명의 장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이라는 주제로 우의를 다지고, 말씀으로 신앙을 재정비했다.

회장 선우온 장로는 “지방회가 나뉜 이후 가진 첫 수양회이기 때문에 장로회의 단합과 발전을 도모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면서 “개 교회의 부흥과 지방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장로들이 되고자 마음을 모으고 의지를 다지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수련회는 첫날 4일 저녁 청주공항을 출발해 제주에 도착했으며, 둘째날부터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됐다. 수련회는 오전에는 관광, 저녁시간에는 말씀과 기도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장로들은 천주교에서 예수님의 일대기를 조형물로 만들어서 공원을 조성한 새미은총의 동산을 둘러보았으며, 올레길과 들풀, 연못, 야생화, 기차체험 등 자연 속에서 심신을 수양하며 힐링을 체험하는 에코랜드도 둘러보았다. 또 둘째날 저녁때는 김창환 목사(제주 열린문교회)를 강사로 초청해 도전을 받고 영적 치유를 체험하는 말씀도 들었다.

참석한 장로들은 “이번 수련회는 영적으로, 또 육적으로 재충전을 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수련회가 장로회의 단합과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었고, 앞으로 더욱 지교회와 목회자를 섬기는데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기회도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수양회는 지방회가 나누어진 이후 장로회 조직이나 재정형편이 매우 약한 상태였으나 회장 선우온 장로와 충청중앙지방회 내 교회들이 재정을 후원해 진행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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