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로회, 호남지역 순회 간담회 … 지역활성화 방안 논의

호남지역 장로회 활성화를 위한 전국장로회(회장 정재민 장로) 순회 간담회가 지난 7월 4일 전주바울교회에서 열렸다.
호남지역 장로회 활성화를 위한 전국장로회(회장 정재민 장로) 순회 간담회가 지난 7월 4일 전주바울교회에서 열렸다.

영남지역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간담회는 전국장로회 임원과 호남지역 장로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회와 지역장로회 발전을 위한 특별기도회,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지역활성화위원장 홍재오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경건회에서 정재민 장로는 “하나님께 쓰임 받는 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어 중보기도위원장 김갑수 장로의 인도로 전국장로회 활성화과 교단 발전, 나라와 민족, 장로회 수양회, 지역장로회 발전과 지역복음화를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한 후 김병훈(광주동지방 장로회장) 표오종(광주지방 장로회장) 김용운(전남지방 장로회장) 강창균(전주지방 장로회장) 탁영채 장로(호남지역장로회 부회장)가 각각 마무리기도를 했다.

2부 간담회는 참석 장로 임원들의 소개 등 상견례와 간증으로 시작됐다. 회장 정재민 장로는 “장로회 발전을 위해 좋은 의견과 협력 방안을 나누자”고 인사했다. 호남지역 장로회장 김복은 장로는 환영사에서 “전국장로회가 호남지역에 방문해 함께 기도도 하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본격적인 안건토의에서는 지역장로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우선, 지역간담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말고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한 장로는 “호남지역 교회들의 교세가 약하고 장로들의 활동도 미약하다”면서 “일회성으로 끝나지 말고 호남지역을 위해 많은 관심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실무임원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장로회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주장도 나왔다. 도서지역에 있는 장로들은 “배타고 차타고 회의나 행사에 어렵게 참석하지만 협동총무는 회비만 내고 하는 일이 없다”며 “일을 맡겨야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접근 용이한 곳으로 수양회 장소를 선정해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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