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영성과 친교·화합 다져

중앙교회(한기채 목사)가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지인 증도에서 지난 7월 5, 6일 장로수련회를 갖고 순교영성 함양과 친교를 다졌다.

한기채 목사를 비롯한 중앙교회 당회원과 가족 32명이 참여한 이번 수련회는 증동리교회에서의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관람, 순교지 방문, 교회 부흥을 위한 토론회, 새벽기도회 등으로 진행됐다.

첫날 개회예배는 왕영도 장로가 사회를 맡아 이일재 장로가 기도하고 한기채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순교의 영성’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한기채 목사는 “시험과 환난 가운데에도 복음의 진리를 위해 순교한 많은 신앙의 위인들이 있고 문준경 전도사님 또한 신안 일대에서의 헌신적으로 복음사역을 하시다가 순교의 길을 걸어갔다”며 이 순교신앙을 본 받아 교회와 세상을 새롭게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당회원들은 순교기념관으로 이동해 기념관 내부를 관람하고 문준경 전도사의 일대기를 담은 영상도 시청했으며 도보로 문 전도사가 순교당한 백사장을 찾아 현장을 견학했다. 저녁에는 교회부흥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교회 성장을 위한 전략과 방안을 모색했다.

둘째 날 새벽기도회는 양명헌 장로의 사회로 이광현 장로가 ‘믿음 안에 있는가’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당회원들은 순교기념관에서 백사장까지 구보하는 아침운동을 가진 후 순교기념관을 출발해 송원대유물매장해역, 중앙교회 100주년 기념 100km 행진 출발지인 우전백사장, 태평염전 등을 둘러보고 수련회 일정을 마쳤다.

한편 중앙교회는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방문을 기념하며 피아노 1대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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