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 참여, 현지인·선교사 신앙 회복 이끌어

기드온용사화학교가 일본에서 회복축제를 진행하며 현지인과 선교사들의 신앙 회복을 이끌었다.

만리현교회가 주최하는 기드온용사화학교(교장 이형로 목사)가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야마나시현 하마유리조트에서 14기 회복축제를 개최됐다. 해외 선교사와 현지인의 신앙 회복을 위해 최근 해외 사역을 벌이고 있는 기드온용사화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에서 회복축제를 개최한 것이다. 이번 회복축제에는 교단 소속 선교사, 타교단 목회자, 일본 현지 목회자와 성도, 선교사 자녀와 봉사자 등 총 101명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성령의 치유를 경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복축제에서는 10여차례에 이르는 강의, 특강, 소그룹 모임과 비공개 특별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신앙적, 인격적 회복을 이끌었다. 교육생들은 그동안 잊고 있던 자신의 상처를 돌아보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와 말씀에 집중했고, 이 결과 실제로 치유과 구원의 확신을 고백하는 교육생들이 잇따르며 기드온용사화학교 프로그램의 효과를 증명했다. 기드온용사화학교 회복축제는 치유되지 않은 상처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지 않은 사람들의 영적, 인격적 회복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말씀에 기초한 힐링과 내적치유로 기존 신앙인에게는 첫사랑의 감격을 회복하게 하고 구원의 확신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과의 첫사랑을 경험케 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이형로 목사가 직접 기획했으며, 만리현교회 성도들과 교육 수료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진행을 도왔다. 

만리현교회는 해외 선교사역에 지쳐가는 선교사들과 그 가정, 현지인들을 위해 일본에서 해외 회복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일본 현지에 파송된 6개 교단이 연합해 교육생을 모집해 선교사뿐만 아니라 일본인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교육생 오오타 히로미 씨는 “어렸을 때 받은 상처를 이번에 처음 사람들 앞에서 고백했고, 하나님의 힘을 받아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있어 제 상처가 사라지는 것을 경험했다”고 말했으며, 현지 선교사들은 “일본인들은 정서상 속을 보여주지 않는 기질이 있는데 회복축제에 참여한 2박 3일 동안 눈물을 흘리며 각자의 마음을 열고 중보기도하는 모습이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로 목사는 “이번 회복축제는 일본 각처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들이 연합을 이뤘고, 말씀을 기반으로 한 회복의 씨앗을 심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회복 프로그램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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