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3:1~6)

우리 성결교회는 어떤 교단과도 비교할 수 없는 훌륭한 신앙의 유산을 상속 받았는데 저는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성결의 복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즈음의 우리 사회는 경건의 모습은 고사하고 윤리와 도덕이 땅에 떨어진 사회가 되고 말았는데 이런 사회일수록 성결의 복음은 빛을 발합니다. 오늘의 본문은 바로 그런 말씀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바리새인이며 유대인의 관원이었던 니고데모가 밤에 주님을 찾아와 대화를 나눈 내용인데, 그는 유대인의 선생이었지만 거듭나지 못했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런 사람에게서 어떻게 성결한 삶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들은 금주 하나님이 성결교회를 이 땅에 세우신지 106년을 맞이하는 데 하나님이 이 땅에 성결교회를 세우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는 그 이유를 성결의 복음을 증거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의 조선에는 장로교회와 감리교회, 그리고 침례교회가 이미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 성결교회를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성결의 복음이란 무엇을 가리키는 것입니까?

이것은 우리 교단의 전도표제와 연관된 것인데 우리 교단은 창립 당시부터 사중복음을 전도 표제로 삼았는데 그중 중생과 성결의 복음은 사중복음의 핵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면 중생은 무엇이며 성결은 어떻게 이룰 수 있습니까?

먼저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중생해야 합니다. 이것은 육신적인 옛 사람이 죽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적으로 새 사람이 된 것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이런 은혜를 체험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이것을 16절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거듭나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님을 개인의 구세주로 믿는 길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중생의 은혜를 받은 자들은 성결한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요즈음은 교회 안에서도 물질 만능주의적 사고가 들어와 성도들의 가치관을 혼돈시키고 있는데 한 가지 예를 든다면 복음을 위해 희생하는 것보다는 대형교회를 이루며 몇십 명이 선교사를 파송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교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어떻게 성결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그 비결은 오직 성령충만함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에 온전히 사로잡히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성령은 거룩하시고 흠과 티가 없는 하나님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거룩함에 이르고자 하는 모든 인간의 노력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고서는 누구도 성결에 이를 수 없습니다.

그러면 성결에 이르는 하나님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그 비결을 딤전 4장 5절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지배하는 가운데 점점 성결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들은 기도를 통해 성결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기도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이기 때문입니다.

시내산에서 40일 동안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모세에게 놀라운 광채가 났듯이 기도하는 사람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수 있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결 교인들은 말씀과 기도를 통해 성결한 삶을 이루심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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