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명으로 수용인원 확대 개획 … 내실 기하도록 성결인 지원 절실

교단 사회복지시설인 성결원이 지난 5월 23일 새롭게 재개원 되었다.

성결원은 교단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개원되었으나 일부 교단 인사들이 시설 운영에 문제를 삼아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최근 행정적 처리 문제와 해직 근로자 해고 문제로 인해 운영 정지 4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사장 등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후 교단이 신임 이사진을 파송해 새로운 운영방안을 모색하였고 이번에 재정 차입 등의 대안을 마련, 재개원하게 된 것이다.

이날 개회예배는 복지재단 이사장 조이철 목사의 사회와 전 부총회장 윤완혁 장로의 기도, 천안교회 찬양대의 찬양, 함용철 재단 이사의 경과보고, 부총회장 조일래 목사와 윤학희 목사(천안교회), 전 총회장 원팔연 목사, 국내선교위원장 정재우 목사, 최상희 목사(조치원교회) 등이 축사했다.

이날 조일래 목사는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 개원된 성결원이 은혜가운데 운영되어질 것을 믿는다”고 말했으며, 다른 목사들은 성결원의 새출발을 축복하고 격려했다. 이어 법인실장 정해승 목사와 이명훈 시설장, 직원 등이 소개되었으며, 이사장 조이철 목사가 인사말을 하였으며 전 총회장 이재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신임 이사장 조이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다시 시작하는 성결원이 말보다는 삶으로 표현하여 더욱 좋은 성결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믿고 있다”면서 “재개원까지 수고해 주신 총회 임원들과 이사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성결원은 현재 28인이 입소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점차 수용인원을 70명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성결원은 해직근로자의 해직에 따른 미지급과 채무 운영비 1억, 매월 운영비 최소 3000여만원 등 정상화까지는 쉽지 않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사진과 운영진은 전국교회의 관심과 후원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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