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명예목사 추대, 헌당감사예배도

장용선 목사가 지난 5월 26일 소가야교회(구 가려교회) 새 담임으로 취임했다. 8년간 소가야교회를 담임하고 은퇴한 황진하 목사는 명예목사로 추대됐다.

이 두 사람의 인연은 남다르다. 황진하 목사는 19년 전 화훼농사를 통한 자비량선교를 위해 고성으로 내려왔고 소가야교회를 출석하면서 교회를 섬겨왔다. 그러던 중 1999년 소가야교회에 부임해 목회를 해오던 장용선 목사가 2005년 미국 유학을 떠나자 담임으로 청빙되어 장 목사 대신 시무해왔다.

은퇴를 맞은 황진하 목사는 지난해 다시 장용선 목사를 불러들여 함께 교회건축을 완성하고 장 목사에게 다시 담임 목회를 맡기게 된 것이다.

소가야교회는 또 담임취임 및 명예목사추대와 더불어 최근 완공된 새 성전의 헌당감사예배도 드려 기쁨을 더했다.

이날 예배는 치리목사 장요섭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김형권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김원근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담임목사 취임식을 위해 사천감찰장 이정삼 목사가 기도하고 장용선 목사의 담임취임 서약과 치리권부여, 공포가 차례로 진행됐다.

명예목사 추대식은 장용선 목사가 집례를 맡아 거행됐으며 정성진 목사(지석교회)가 기도한 후 황진하 목사에 대한 소개와 명예목사 추대사 및 공포, 추대패 증정의 순서를 가졌다.

이어 성전봉헌식을 위해 김성철 목사(거창교회)가 기도하고 건축위원장 유봉열 집사가 건축보고를 드린 후 장용선 목사가 유봉열 집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임광호 목사(삼천포교회)의 축사, 박문곤 목사(충일교회)의 권면, 전소현 집사의 바이올린 연주, 하은강 형제의 축가 후 심은기 목사(동산교회 원로)의 축도로 이날 예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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