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모은 시집 전시 6월 29일까지 문학의집·서울서

부산동지방 꿈과행복의교회 최훈조 목사가 유명 시인들의 시집을 전시하는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

문학의집·서울은 오는 6월 29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최훈조 시인이 수집한 현대 한국시인 시집’ 전시회를 개최한다. ‘시집의 역사를 보다’라는 기획전시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최훈조 목사가 40여년간 발품을 팔아 수집한 수천 권의 시집 중에서 엄선된 300여권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1930년부터 1980년까지 발표된 시집으로, 이중에는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노천명, 박남수, 구경서 등 유명 시인들의 작품집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창조문예’로 등단한 시인이기도 한 최훈조 목사는 “시 한편은 사막같이 메마른 우리 삶에 내리는 빗방울 같은 역할을 한다”며 “꼭 한 번씩 방문해서 마음의 쉼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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