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정상화 위한 기도 계속”
교단 발전 위해 평신도의 목소리 적극 대변 강조

“교단을 위해 일하게 하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교단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기도의 힘을 모으는 평신도들이 되겠습니다.”

지난 5월 22일 열린 평신도단체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정재민 장로(세현교회·사진)는 불안정한 교단의 정상화를 위해 평신도들의 목소리를 적극 모으고, 어려운 상황을 기도로서 이겨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 장로는 “지금처럼 교단이 혼란스러울 때 평신도들이 해야 하는 첫 번째 일은 바로 기도”라며 “교단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평신도들이 앞장서서 먼저 무릎 꿇고 기도하며, 교단을 위해 헌신하는 모세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장로는 앞으로 교단의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평단협이 평신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각종 사안에 적극적인 의견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교단의 모든 혼란을 법이 무너진 까닭이라고 평가한 그는 “그동안 교단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평신도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평신도들의 의견을 교단에 전달했지만 그 영향이 미미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교단 법이 무너지거나 잘못된 길로 갈 때는 교단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전국 수십만 평신도들의 목소리를 모아서 강력하게 교단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남전도회전국연합회 평단협 불참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낸 정 장로는 “남전련에게 평단협 참여를 계속 독려해 모두 함께 평단협의 이름으로 교단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정 장로는 평신도기관 건립 등의 사업을 기존대로 계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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