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공연

2011년 첫 선을 보인 뮤지컬 ‘바울’이 새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MJ컴퍼니(대표 최무열)는 오는 6월 30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뮤지컬 ‘바울’을 선보인다. 지난 2011년에 첫 공연 당시 3만명이 관람하는 인기를 끌었던 바울이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관객들과 만나는 것이다.

뮤지컬 ‘바울’은 ‘예수쟁이’ 처벌에 앞장섰던 청년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 회심하고 순교자가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군중을 선동, 스데반 집사를 처형시킨 청년 바울은 예수를 믿게 되고, 이후 진정한 신앙인으로, 전도자로 새롭게 태어나며 순교의 삶을 택한다. 그의 헌신의 삶이 뮤지컬의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큰 감동을 관객에게 전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주인공부터 무대 연출과 분위기까지 새로운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돼 주목된다. 이번 작품을 위해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에 참여했던 성천모 연출, 유혜정 작가, 최무열 대표 등이 힘을 모았으며, 첫 공연 당시 예수 역을 맡았던 배우 윤상현이 바울 역으로 분해 또 다른 바울을 완성시켰다. 또한 비기독인들에게 생소한 소재와 주제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코믹한 요소를 더 많이 삽입했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8시, 토, 공휴일은 오후 3, 7시, 일요일은 오후 5시다.

예매는 인터파크(070-4143-6443)를 통해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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