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온라인 모금도

월드비전이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를 시작했다.

지난 4월 20일 중국 쓰촨성 야안 시 루산 현에서 발생한 6.6 규모의 강진으로 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부상자만 1만 1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 월드비전은 이에 최고등급의 재난을 선포했다. 현재 중국 월드비전은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재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정부와 협력해 즉각적인 구호 작업과 장기적인 재건 사업을 동시에 계획 중이다.

또한 지진 이재민을 위해 비누, 세재, 수건 등의 위생키트를 배포하고 해당 지역 아이들의 육체적, 사회심리적, 교육관련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충격을 받은 아이들의 심리치료를 위해 아동심리치료센터를 설립해 피해 어린이들이 여러 놀이와 활동으로 안정을 찾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한국 월드비전도 터전을 잃은 지진 피해주민들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온라인 모금 활동을 시작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모금 참여는 한국 월드비전 홈페이지(www.worldvision.or.kr)를 통해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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