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은혜, 대전, 선림교회 단기선교 펼쳐 … 어린이 사역, 교사교육 등 사역

필리핀 마닐라 지역이 권영한 목사 문제 등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필리핀 북부 바기오지역에서 교단 차원에서 다양한 선교사역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발 1500m의 고산도시 바기오에서 사역하는 김신근 선교사는 지난 4월 9일 “나는 누구인가?(Who am I?)라는 주제로 2013년도 여름성경학교 일일 교사강습회를 바기오 행복한교회에서 50여명의 현지 교회 목회자와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어 4월 10일부터 11일까지는 현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목회자세미나도 개최했다.

지난해에 구약시대를 중심으로 진행된 성서배경 세미나를 진행한데 이어 올해에도 전반기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한 것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바기오지역 목회자 뿐만 아니라 딸락지역에서도 11명의 목회자가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오부영 목사(전장포교회)가 강사로 참여해 신약시대 특히 예수님 시대의 팔레스틴 지역의 성서문화 배경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김신근 선교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현지 목회자들은 말씀을 보는 새로운 시각과 도전, 위로의 시간이 되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세미나가 목회자들에 제공이 되어서 조금 더 고민과 기도를 하여서 더 좋은 목회자들이 많이 세워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바기오에서는 올해 초부터 한국교회들과 연합회 다양한 사역들을 펼쳐왔다. 지난 1월에는 마산 은혜교회(류래신 목사)에서 비전트립을 실시, 도시 빈민가 교회를 방문해 격려하고, 어린이 사역도 펼쳤으며, 2월에는 공주 하늘소망교회 어린이부 태권도팀이 단기선교를 통해 바기오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대전교회(허성도 목사) 초등부 제자양육반 단기팀은 어린이 6명이 참여해 직접 영어로 전도에 참여하는 체험을 하며 선교의 꿈을 키웠다. 또 3월에는 선림교회(반경수 목사)가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필리핀지교회 개척을 위해 방문하여 선교지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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