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 김찬희 목사 취임, “믿음의 사역 감당” 다짐

주영광교회가 리더십을 교체하고 새로운 부흥을 다짐했다.

서울동지방 주영광교회는 지난 4월 27일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예식을 통해 성결교회 목사로 35년간, 주영광교회에서 16년간 시무한 조봉조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됐고, 김찬희 목사가 새 담임으로 취임했다.

이날 예배는 치리목사 이종문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김인수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이창만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격려의 사람 바나바’라는 설교에서 이창만 목사는 “격려의 사람은 자신보다 남의 필요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 사람을 믿는 사람, 한번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워주는 사람”이라며 “격려하는 목회자가 되어 화합된 교회로서 주님께 영광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담임목사 취임과 원로목사 추대식이 차례로 진행됐다. 이경환 목사(새시대교회)의 기도, 박인섭 장로의 소개 후, 새롭게 취임하는 김찬희 목사가 성도들 앞에서 서약하고 치리권을 부여받아 주영광교회의 새로운 담임으로 공포됐다. 김찬희 목사는 인하대학교와 서울신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일교회 전도사, 화곡교회, 석남중앙교회, 중앙교회 부목사로 사역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이 사랑과 기도의 빚을 잊지 않고 부끄럽지 않게 믿음의 사역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찬희 목사의 집례로 원로 목사 추대식이 거행됐다. 박도원 목사(삼광교회)의 기도, 임승빈 장로의 소개에 이어 추대사와 공포를 통해 조봉조 목사가 원로로 추대됐다. 조 목사는 1997년 주영광교회에 취임한 후 지금까지 섬겨왔으며, 서울시경 경목지도위원, 서울동지방회장, 교회확장위원장 남부감찰장, 국내선교위원장과 총회 전도부장 등을 역임했다.

조 목사는 “날마다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큰 것을 지금도 매일 매순간 경험한다”며 “권면의 말씀을 새기며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삼(천호동교회), 한기채(중앙교회), 최승렬(전농교회), 이만신(중앙교회 원로), 성낙희 목사(광진교회) 등이 축사와 권면의 말을 전했으며, 주영광교회 청년회가 축가를 불렀고, 안창건 목사(천호동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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