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선 목사 담임취임, 장로장립 등 임직·추대식도

 

 

올해로 창립 97주년을 맞은 대선교회가 리더십을 교체하고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날개짓을 시작했다.

충남지방 대선교회는 지난 4월 27일 교회설립 97주년 기념 원로목사 추대, 담임취임, 임직식을 갖고 새시대의 시작을 선언했다. 이날 22년 동안 대선교회에서 시무해 온 이순종 목사는 원로목사로 추대됐으며, 서종선 목사가 바통을 이어 새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또 명예장로 및 명예권사 21명을 추대하고, 강대현 장로 등 새일꾼 9명도 세웠다.

치리목사 이종함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이날 예식은 지방회 부회장 강중환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채종석 목사의 설교에 이어 담임 취임식이 거행됐다. 서종선 목사와 교회대표 구완회 장로는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과 사명에 순종할 것을 엄숙히 서약했으며, 지방회장 채종석 목사의 치리권부여 후 서종선 목사의 담임취임이 공포되었다.

서종선 목사는 부임 직전까지 18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으로 장벌교회에서 목회하다가 이번에 대선교회에 부임하게 되었다. 서 목사는 “장벌교회에서 주신 크신 사랑과 은혜를 거름삼아 대선교회에서 더 열심히 지역을 섬기고, 세계선교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인사했다.

곧이어 서종선 목사의 집례로 이순종 목사 원로추대식이 진행됐다. 이순종 목사는 45년 동안 본 교단 목회자로서 시무해왔으며, 화성, 도기, 은전, 해창, 내곡, 수신교회를 거쳐 대선교회에서만 22년을 목회하며 교회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날 이순종 목사는 “오늘 명예롭게 은퇴하는 것은 모두 하나님 은혜임에 감사한다”면서 “성도들 모두 ‘종교인’이 아닌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라며 교회를 위해 계속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추대식에서는 강대현 장로가 명예장로로, 전영근 권사 등 20명은 명예권사로 추대받았다. 새일꾼 9명도 세움받아 김봉집 이윤복 씨가 서약과 안수례 후 신임 장로로 장립 받았으며, 이세복 씨 등 6명은 신임 권사로, 김종인 씨는 집사로 안수받았다.

축하의 시간에는 박병정 목사(옥산교회), 최대원 목사(부여중앙교회 원로), 김영호 목사(논산교회)가 권면과 축사를 전했으며, 서종선 목사 자녀와 그 대학동기들의 찬양과 연주 후 한종복 목사(은산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