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명 임직식, 40년 이상 근속자 표창
명예장로, 명예권사도 40명 추대

대전교회가 올해로 교회창립 50주년을 맞아 희년의 기쁨을 나누고새도약의 큰 비전을 이루기 위한 임직식을 갖고 새일꾼을 세웠다.

대전중앙지방 대전교회(허성도 목사)는 지난 4월 28일 교회창립 50주년 임직감사예식을 갖고 장로 등 새일꾼 59명을 세우고 오랫동안 교회를 위해 헌신한 은퇴자 40명의 노고를 기렸다. 또 교회창립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헌신해 온 40년 이상 근속자들에게는 표창으로 그동안의 수고를 격려했다.

대전교회는 1963년 가정집에서 시작되었지만 지난 50년간 부흥을 향한 굳은 믿음과 전도열정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지금은 지방회를 대표하는 교회로 우뚝 섰으며, 국내외 선교와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이 나누는 선교의 모델교회로 계속 성장해 가고 있다.

대전교회는 우선 이날 주일 오전예배를 희년감사예배로 드리고 부흥과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허성도 목사는 설교에서 “50주년을 맞은 대전교회 희망은 다른 곳에 없고, 오직 예수에게서 찾아야 한다”면서 “희년의 나팔소리와 함께 초대교회의 신앙으로 되돌아가고 더욱 부흥하는 대전교회가 되자”고 말했다.

오후에는 임직식이 거행되었다. 임직예식은 허성도 목사의 인도로 지방회 부회장 문충식 장로의 기도, 글로리아찬양대의 찬양, 지방회장 김근태 목사의 설교로 1부 예배가 진행됐다. 김근태 목사는 설교에서 “철저하게 하나님의 종으로서 말씀대로 따르면 물이 포도주로 변하듯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허락하신다”며 순종을 강조했다.

2부 추대 및 임직식에서는 근속자 표창식이 먼저 열렸다. 교회 창립멤버로 지난 50년을 근속해 온 김창자 권사는 50년 근속 공로패를 받았으며, 40년 이상 근속한 16명의 모범성도들에게도 공로패가 수여됐다. 정현태 원로장로 부부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허성도 목사는 이날 교회를 위해 반평생을 헌신해 온 성도들에게 일일이 감사인사를 전하며 공로패로 격려했다. 이어진 추대식에서는 신앙의 모범을 보여준 김익현 장의순 최주환 장로가 명예장로로, 기도일꾼인 강창모 강완희 권사 등 37명은 명예권사로 추대 받았다. 임직식에서는 표성룡 씨가 서약과 안수례를 받은 후 신임 장로로 장립되었고, 김봉인 강은순 씨 등 40명은 신임 권사로 취임했다. 권사취임식에서는 안수례가 없는 대신 지방회 목사들이 모든 권사취임자들에게 안수기도로 축복해 감동을 주었으며, 집사안수식에서는 18명이 엄숙한 서약과 안수례를 받고 신임 안수집사 직분을 받았다.

축하의 시간에는 김준호 목사(대광교회)가 권면을, 박용규 목사(서대전교회)와 염홍철 대전시장, 박병석 국회부의장, 박환영 대전서구청장이 축사를 전했다. 예닮중창단과 빈체로중창단은 축가로 교회의 희년과 임직자들을 축하했다. 표성룡 장로는 임직자들을 대표해 충성과 헌신을 약속했으며, 박영섭 목사(선화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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