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주년 기념 임직식 … 장로·권사 등 새 일꾼 63명 세워

청주 서문교회(박대훈 목사)는 창립 84주년을 맞아 지난 4월 28일 대규모 임직식을 갖고 새로운 부흥과 헌신을 다졌다.
청주 서문교회(박대훈 목사)는 창립 84주년을 맞아 지난 4월 28일 대규모 임직식을 갖고 새로운 부흥과 헌신을 다졌다.

1929년 4월 28일 창립된 서문교회는 이날 신임 장로 6명과 신임 권사 57명 등 총 63명의 새로운 일꾼을 세웠다. 그동안 청주지역 복음화의 산실이 되어온 서문교회는 이번 임직식을 계기로 오직 영혼구원과 세계선교를 위해 미래로, 세계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경건하면서 간결하게 거행된 임직식에서는 박창길 양대의 오동만 강광석 채권도 한태구 씨가 신임 장로로 장립했다. 집사로만 10년 이상 근속시무하며 신앙생활에 충실해온 신임 장로들은 “성도들을 돌보고 신앙의 모범이 되는 종이 될 것”을 서약했다. 또한 지만례 씨 등 57명도 권사직분을 받고 충성과 헌신을 약속했다.

특히 새 일꾼들은 임직감사와 헌신의 뜻으로 대예배실 입구 로비와 새가족실 리모델링 비용을 헌금했으며, 승합차 1대를 헌납했다. 뿐만 아니라 역사자료관을 꾸미고, 교회 앞 인도 보도블럭을 교체하는데도 정성을 모아 헌금했다.

박창길 장로는 임직자를 대표해서 “귀한 직분을 맡겨 주셨다. 순종하는 충성스러운 일꾼, 사람과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좋은 일꾼이 되겠다”면서 “달려갈 길을 완주할 때까지 오늘의 감격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직패와 메달을 수여하며 임직자들을 격려한 박대훈 목사는 “한분 한분 충성스러움으로, 더불어 기도할 동역자들의 헌신으로 또 한번 불어올 부흥의 바람이 벌써 느껴진다”면서 새로운 부흥을 기대했다.

이에 앞서 주일 낮 예배에서는 84주년 기념예배가 열렸으며, 교회를 위해 헌신해온 최화자 이길자 박선현 한정자 권사 등이 명예권사로 추대되었다.

한편, 박대훈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식은 청주지방 부회장 정기남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서형주 목사의 설교에 이어 임직식과 축하 및 권면, 육준수 목사(궁평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세상과 소금과 빛’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서형주 목사는 “빛과 소금과 같은 희생과 빛된 사역으로 교회를 세우고, 지역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주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범석 목사(소명교회) 황규만 목사(운천교회) 양기성 목사(뉴월드교회) 등이 권면과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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