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교단 한소망교회, 순천연향교회, 순천품교회 참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지난 4월 20일 개막한 후 개장 10일 만에 40만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몰리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의하면 박람회 개장 첫날인 지난 20일 3만여명의 관람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모두 37만여명의 관람객이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8일에는 5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아 일일 최고 관람객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순천지역 교회들도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순천시기독교연합회는 지난 12월부터 연합사업을 구상하며 기도회를 열었으며 각 교회마다 관광객들을 섬기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 해 여수엑스포에서 복음엑스포네트워크를 결성, 지역을 섬긴 바 있는 교회들은 이번 박람회를 위해 처치 스테이와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본 교단 소속 교회들도 이번 박람회기간동안 교회를 개방하는 처치 스테이에 동참해 눈길을 끈다. 한소망교회(홍삼열 목사), 순천연향교회(윤세광 목사), 순천품교회(장준하 목사)는 박람회 기간동안 관광객들이 교회에서 머물 수 있도록 교회를 개방하고 있다. 특히 각 교회들은 이번 처치 스테이를 위해 침구일체를 새로 구입하고 샤워실을 만드는 등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세 교회 모두 박람회장으로부터 차로 5분, 도보로 20~30분내외 거리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이 여행기간동안 편안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용도 1인당 1만원내외이기 때문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장준하 목사는 “박람회 기간동안 숙소를 제공하는 것은 지역의 큰 행사에 교회들이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과 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성결교회에 다니는 관광객들은 물론, 교회에 다니지 않는 비신자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한소망교회(061)743-0007), 순천연향교회(061)723-9125), 순천품교회(061)722-9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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