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돌봄 등 3년간의 사역 평가 … ‘투명·모범적 운영’ 확대

동두천교회(장헌익 목사)가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좋은 손 복지재단’이 2013년 4월 동두천시로부터 ‘동두천시노인복지관’ 재수탁을 받았다. 2010년 4월 개관한 동두천시노인복지관은 개관과 동시에 동두천교회 좋은 손 복지재단이 수탁을 받아 지난 3년간 운영해 왔고 이번 재수탁은 그동안의 운영에 대한 좋은 평가에 따른 것이다.

동두천교회는 ‘땅 끝까지 주의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좋은 교회’라는 비전을 품고 오랫동안 교회와 지역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사역을 펼쳐 왔다. ‘주간보호센터’를 설립하고 지역 경로당에 매주 점심식사를 대접하였으며 겨울철 난방비 지원, 경로대학, 노인효도관광, 독거노인 도시락 반찬지원 등의 사역을 펼쳤다.

특히 좋은 손 복지재단을 설립해 복지사역의 확장을 모색했고 이러한 사역을 인정받아 2010년 동두천시노인복지관을 수탁하게 된 것이다.

동두천교회는 노인복지관을 통하여 지난 3년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펼쳐왔다. 시 노인인구의 38%인 5200명 회원으로 등록한 가운데 하루 평균 1200여명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며 등급외 치매노인을 위한 주간보호센터 운영, 지역 내 홀몸 어르신을 위한 재가복지 서비스, 영양불균형 개선과 우울완화를 위한 프로그램 진행, 돌보미 파견 등을 진행했다.

또 노인복지관은 교육, 취미, 체육 등 22개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미, 여가 등 9개 동아리를 운영, 수준 높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버인력뱅크를 운영, 1189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노인 소득 보장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역에는 교회 성도들과 시민 등 3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봉사활동에 참여하고 200여명의 개인 후원과 276곳의 기관 후원이 이뤄지는 것이 큰 힘이 됐다. 동두천교회는 때로는 복지사역의 든든한 지원 역할로, 또 지역 내에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등 지역교회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동두천시 복지관의 재수탁은 모든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교회 성도들에게는 긍지와 자부심이 되고 있다.

재수탁을 받은 동두천교회와 좋은 손 복지재단은 앞으로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상담센터운영, 노인 일자리 사업의 전문성 확대, 노인 단독세대 및 노인부부 세대를 위한 노인복지 유니온 확대, 틈새노인복지를 위한 무한돌봄센터 등 다양한 내용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헌익 목사는 “주의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헌신적으로 협력한 성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투명하고 모범적인 운영을 통해 노인복지모델을 만들며 교회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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