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 교역자연합회 연합체육대회, 우승 경기남지방

중부지역 목회자들이 땀 흘리며 하나 됨의 기쁨을 나눴다.

중부지역 9개 지방회 연합체인 중부지역 교역자연합회(회장 손병수 목사)가 지난 4월 11일 평택 팽성레포츠공원과 평택종합운동장에서 제5회 연합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남지방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예년보다 늘어난 7개 지방회(경인, 경기동, 경기, 경기중앙, 경기남, 경기서, 강원서지방) 250여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해 교제를 나눴다.

식전 예배는 부회장 최석원 목사의 사회로, 실무총무 김영선 목사의 기도, 서기 곽이식 목사의 성경봉독, 전 총회장 주남석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는 설교에서 주남석 목사는 “체육대회를 통해 지역의 목회자들이 연합하고 오늘 마음껏 뛴 만큼 더 열심히 성경 읽고, 기도하고, 성령충만에 힘써 목회에서도 결실을 맺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환영의 시간은 대회장 손병수 목사의 환영사 및 개회선언, 고문 임창희 목사와 구자영 목사의 격려사와 축사, 전 회장 이무영 목사의 축시, 고문 이희술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체육대회는 목회자 대상의 축구대회와 사모 대상의 피구대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축구대회는 각 지방의 열띤 참여 속에 펼쳐져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으며, 결승전에서 경기남지방이 경기지방을 2대0으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2등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경기남지방회는 올해 우승을 차지해 두 배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 다득점자에게 시상하는 MVP는 5골을 넣은 김형삼 목사(신흥교회)에게 돌아갔으며, 피구대회에서는 경기중앙지방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손병수 목사는 “올해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강원도부터 부천까지 직접 목회자들을 만나며 참석을 독려해 참여 인원이 늘어났다”며 “교단이 어려울수록 대화와 화합의 장이 필요하기에 앞으로도 순수한 화합과 친교를 쌓아 지역 목회자들이 연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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