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 선교 전초기지 건축

남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이원호 장로 등 실무임원들은 지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방글라데시를 방문, ‘다카 가나안 비전센터’ 공사 현장을 찾아 기도하는 등 세계선교를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이번 방글라데시 방문에는 남전련 실무임원뿐 아니라 설계를 무상으로 제공한 평안교회 임홍래 장로가 참석하여 현지 공사 현장에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공사를 지도했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축 중인 가나안 비전센터는 지난 2009년 동대전교회에서 지원해 건립한 기존 다카 선교센터 부지 안에 건축 중이며, 건립 후 지역복음전도와 가난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회의 장소로 사용될 전망이다.

비전센터는 6층 건물, 1개층 면적 165㎡(50평), 총 건평 990㎡(300평) 규모로, 건축비만 약 3억여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전도회전련과 천호동교회가 건축비의 약 50%씩을 지원하며 건축부지는 동대전교회가 제공했다. 가나안 비전센터는 앞으로 초등학교와 사범대학, 청소년 직업학교, 교회 등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남전도회전련은 추후 비전센터의 재산관리유지, 센터운영, 선교지원 등을 위해 남전도회전련·천호동교회·동대전교회 파송이사들로 구성된 재단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건축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건물에 비치할 비품 및 센터운영비 등이 추가로 필요해 많은 성결인들의 후원과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밖에도 남전도회전련 임원들은 방글라데시 방문기간 중 교단선교사(이중환 목사 외 3가정)들에 의하여 개척되고 관리되는 현지 교회 사역자와 교인들의 가정을 방문해 격려하고 출석하지 않는 가정도 찾아 전도활동을 벌였다.

회장 이원호 장로는 “방글라데시는 가까운 아시아국가지만 교통의 불편, 무덥고 불순한 기후로 인하여 질병 사망률이 매우 높아 선교사도 기피하는 곳 중 하나”라며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과 사랑을 생각하며 어려운 방글라데시 선교에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전도회전련은 제46회기 동안 ‘온전한 선교의 역군으로’라는 표어 아래 건국대학교 2600여 중국유학생을 위한 글로벌비전센터를 건립하는 등 세계선교 사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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