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교회, 후임 박정수 목사 취임 … 장로장립·권사취임 등 임직도

이수교회를 위해 헌신해 온 임병우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새 담임으로 박정수 목사가 취임, 새로운 사역을 펼쳐가게 됐다.

서울강남지방 이수교회는 지난 4월 7일 임병우 목사 원로추대와 박정수 목사 담임취임 등 임직식을 가졌다. 이날 임직식은 정이남 치리목사의 사회와 지방회 부회장 하영훈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문광호 목사의 설교 후 담임목사 취임식이 진행되었으며 이어 신임 박정수 목사의 사회로 원로목사 추대, 장로취임과 장립, 명예권사 추대와 권사 취임, 축하와 권면, 전 총회장 최건호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문광호 목사는 “또 한번의 조화를 만들어 가는 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으며 전총회장 김필수 목사와 백장흠 목사, 전부총회장 김상원 장로와 박영남, 김춘식 장로, 전지방회장 양정규 목사, 박순영 목사(장충단교회) 등이 축사와 권면 등을 맡아 원로목사 추대와 담임목사 취임을 축하하고 임직자들의 헌신 사역을 당부했다.

임병우 목사는 신남중앙교회(현 함라중앙교회), 대관령교회 등에서 목회한 후 이수교회에 부임해 지난 30여 년 간 헌신적으로 사역했다. 이날 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43년여 목회를 돌아볼 때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사랑받아 행복한 목회를 했다”고 말하고 “모든 목회지에서 참아주시고 격려해주신 성도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임 목사를 뒤이어 이수교회를 이끌게 된 박정수 목사는 충북대와 서울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고명교회 담임목사와 평은교회, 장충단교회 부목사로 사역해 왔다. 이날 박 목사는 “사랑과 화목의 목회, 설교와 양육에 힘쓰는 목회를 펼치겠다”고 말하고 “목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진 임직식에서는 최철수 장로가 취임하고 이영훈 씨가 장로로 장립받았으며, 강금자 씨 등 7명이 명예권사로, 고영혜 씨 등 7명이 권사로 취임했다. 특히 이날 장로로 장립받은 이영훈 장로는 함열교회 이천수 장로의 아들로, 아버지 이천수 장로가 직접 안수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75년 장충단교회의 지원으로 세워진 이수교회는 임병우 목사의 헌신과 성도들의 협력으로 두 차례 성전을 건축하는 등 오늘에 이르도록 부흥성장해 왔다. 또 이번에 장충단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던 박정수 목사가 담임목사로 부임, 새로운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이를 기념해 장충단교회에서 박순영 목사를 비롯해 성도들이 다수 참여해 원로추대와 담임취임, 임직을 축하했으며 청년부 대표들이 축하공연으로 담임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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