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명 장기기증 서약, 100명 사랑의 헌혈 동참

한우리교회(윤창용 목사)가 사순절기간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며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과 헌혈운동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에 404명이, 헌혈에 100여명이 참여해 식어가는 생명나눔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다.

한우리교회는 지난 3월 17일 주일 예배시간에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본부장 박진탁 목사를 초청, 장기기증예배를 드렸다. 이날 박진탁 목사는 장기기증이 필요한 이들의 기나긴 기다림과 기증을 받은 사람들의 변화 등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예배에 참여한 1000여명의 성도들은 장기기증의 취지에 공감하고 404명의 성도들이 사후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하는 등 생명 나눔의 뜻을 모았다.

또한 한우리교회는 3월 24일 주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남전도회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 헌혈은 비전센터 3층 갤러리에 헌혈 장비를 갖춰 100여명의 성도들이 사랑의 헌혈에 동참했다. 한우리교회는 매년 고난주간을 맞아 사랑의 헌혈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성도들이 헌혈에 나서 이웃을 위한 사랑실천의 마음과 의지를 나타냈다.

윤창용 목사는 이날 “생명을 나누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제자들이 실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나눔에 참여해 주신 성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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