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일교회 구약성경 통독, 성도 100여 명 나흘간 참여

삼성제일교회가 성경필사와 함께 성경통독을 실시,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대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운동을 펼쳐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강남지방 삼성제일교회(윤성원 목사)는 지난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제1차 구약성경통독을 실시하였으며 성도 100여명이 성경통독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성경통독은 매일 아침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가서를 제외한 구약성경을 연대기에 맞춰 통독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교역자들이 각 권별로 간략히 개괄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강단에서 성도들이 순서대로 말씀을 읽으면 참석자들은 귀로 듣고 눈으로 함께 성경말씀을 읽어나갔고 때로는 성우 등이 녹음한 테이프를 들으며 말씀을 읽어가기도 했다.

첫날 참석자들은 창세기와 출애굽기 등 모세오경을 통독했으며, 둘째 날에는 여호수아와 사사기, 사무엘상하 등을, 셋째 날에는 열왕기 상하와 아모스, 호세야, 이사야, 예레미아 등을, 넷째 날에는 역대상하와 에스겔, 다니엘, 말라기 등을 통독했다.

성경통독과 함께 삼성제일교회는 예배실 출입구 쪽에 10명의 성도가 쓴 필사 성경을 제본하여 전시했다. 교회는 2009년부터 일부 성도를 중심으로 성경필사를 진행하였으며 필사에 참여한 성도 중 10여명이 1~2년에 걸쳐 신구약성경을 필사했다.

특히 한 성도는 신구약성경을 두 번 필사하기도 했고 다른 성도는 한국어와 함께 영어 대조 형식으로 성경필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교회는 성경필사를 개인 차원에서 가정별, 기관별로 확대하여 2015년 교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기간에 전시할 계획을 천명하는 등 성도들에게 성경 필사를 권면하고 있다.

한편 삼성제일교회는 오는 3월 31일 오후 VIP 초청 특별집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2월 24일부터 3월 30일까지 브이아이피 초청을 위한 명단 작성, 만남과 기도, 온 성도 중보기도회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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