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나눔의 기회, 운영 규모는 최대한 작게

서울강동지방 목회자들의 교제를 위한 스포츠선교회가 창단됐다.

서울강동지방회는 지난 3월 4일 경기도 광주 공설운동장에서 스포츠 선교회 첫 모임을 가졌다. 지방회는 젊은 목회자들의 복지와 교제, 신구 세대 연합을 목표로 지난해 스포츠선교회 창단을 결의하고 이날 첫 모임을 열었다. 서울강동지방 스포츠선교회는 이날 교역자회장 이기응 목사(신광교회)를 단장으로, 감독 김은득 목사(낮은자리교회), 총무 최봉수 목사(서울제일교회), 회계 모세형 목사(연곡효성교회) 등 임원을 세우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강동지방회는 지방회 분립과 리더십 교체를 통해 목회자 간의 교제와 연합의 시간이 부족했음에 공감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스포츠선교회를 창단했다. 앞으로 매주 월요일 광주 공설 운동장에서 모임을 갖고, 축구 훈련과 타 지역 목회자 축구팀과의 시합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매달 1회씩 회의를 통해 운영방안을 나누고 성경공부와 나눔 시간을 통한 영적 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자율적, 자치적으로 운영하되 많은 기부나 후원을 받지 않고 최대한 작은 규모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스포츠선교회를 교제 수단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기응 목사는 “자율적, 자치적, 가난하게, 작게 운영하는 것을 운영의 4대 원칙으로 삼았다”며 “참가자들의 교제를 추구하고 지방회 목회자들의 연합과 화합을 위한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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