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모 총회장 등 참여 … 현지 목회자들 교단 관심·지원 요청

교단 총회장 박현모 목사는 지난 2월 10일부터 15일까지 호주 시드니를 방문, 호주·뉴질랜드직할지방회 정기지방회가 열린 2월 12일 목회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호주·뉴질랜드직할지방회 목회자 간담회가 뉴질랜드와 호주지역 13개 교회에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는 뉴질랜드/최요한(참된교회), 임봉학(새소망), 배태현(예동), 송재흥(선한목자), 호주/황승균(다봄), 김성겸(힐스한인), 손태현(퍼스), 김형만(멜번목자), 조한용(브리즈번), 김세영(온누리선교), 박천순(아들레이드은혜), 장원순(골드코스트) 목사, 김성희 전도사(성령의불), 서울신대 김종환 명예교수 등으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목회자들은 교단에서 이민목회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타국에서의 목회는 고국의 목회보다 더 어려운 점이 많은데 교단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교단에서 출판되는 본지와 활천, 가정예배서 등도 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총회 차원에서 관심가져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무엇보다 부교역자 수급문제가 심각한 상황임을 감안해 과거 십자군전도대를 파송했던 것과 같은 총회의 다양한 행정시스템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밖에 호주·뉴질랜드직할지방회 목회자들은 지난 회기동안 성령의불교회 개척을 보고했으며, 지방회 성장의 초석이 되었던 고 강현성 목사의 공로를 기리는 방법을 연구하기로 했다.

한편, 박현모 총회장은 현재 행정보류 상태인 시드니교회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지방회와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시드니교회에서 먼저 화해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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