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부흥의 새 일꾼 28명 배출

교단의 대표적 교역자 양성기관인 서울중앙신학교(원장 한기채 목사)가 지난 2월 8일 중앙교회에서 제23회 졸업식을 갖고 교단의 새 일꾼 28명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을 통해 박순철, 백만자, 안복순 씨 등 28명의 학생이 졸업하고 복음사역에 매진하는 교단 부흥의 역군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졸업식은 학생과장 김기정 목사의 사회로 교수와 내빈·졸업생 입장, 개식사, 감사 황희연 장로의 기도, 이사장 박순영 목사의 설교, 교무과장 황돈형 교수의 학사보고, 교장 한기채 목사의 졸업증서 수여, 우수학생 상장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예수님의 초청장’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박순영 목사는 “나에게 꼭 맞는 멍에를 지워주시는 주님을 신뢰하고 나갈 때 항상 감사함으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며 “온유와 겸손의 본을 보여주신 예수님을 따라 복음사역에 충성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상장수여의 시간에는 백만자(교장상), 양경희(총회장상), 박순철(이사장상), 엄명희(신학정책위원장상), 임선의(신학교협의회장상), 정명자(동문회장상), 이하영(공로상) 씨 등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한기채 목사는 교장훈화를 통해 “졸업생들이 예수님의 종이 되어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돌리고 자만하지 않으며, 가정과 교회, 나아가 세상을 섬기면서 말씀의 실천과 기도에 힘쓰는 일꾼들이 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전국신학교협의회장 김준호 목사의 축사, 신학정책위원회장 송창원 목사의 격려사, 성악가 성재원 선생의 축가 후 명예교장 이만신 목사의 축도로 졸업식을 마쳤다.

한편 서울중앙신학교는 1987년 설립하여 이듬해 총회에서 인가 받았으며 현재까지 신학과, 성서학과, 선교학과 등 1182명의 교단 사역자를 배출했다.

신학과 졸업 후에는 전도사 및 교회 전문직으로 시무할 수 있으며 교단 목회신학연구원에서 소정의 과정 이수 후 목사안수를 받을 수 있다. 또 자매학교인 미국의 하나님의 신학대학교 편입이 가능하다. 해외 자매학교를 졸업 후에는 국내 신학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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