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회장 강철구 목사...교회음악위 신설, 항존직 호칭변경 청원

강원서지방회 제57회 정기지방회가 지난 2월 7~8일 원주 명성수양관에서 열려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유동선 목사(춘천중앙교회)를 추천하기로 하는 등 각종 현안을 처리했다.
강원서지방회 제57회 정기지방회가 지난 2월 7~8일 원주 명성수양관에서 열려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유동선 목사(춘천중앙교회)를 추천하기로 하는 등 각종 현안을 처리했다. 

대의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한 지방회의는 각종 보고와 임원선거, 각부조직과 총회 대의원 선거로 첫날 회의를 마치고 다음날 정오까지 모든 회무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임원선거에서는 모든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한 가운데 강철구 목사(원주 양문교회)가 지방회장에 선출되는 등 모든 임원들이 투표 없이 당선되었다.

신구임원교체 후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간 강원서지방회는 제107년차 교단총회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유동선 목사를 추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대의원 전체가 기립박수로 성원을 보냈다. 

강원서지방회는 또한 행정개선위원회(위원장 박찬욱 목사)의 행정개선안을 보고받고 교단 법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임원회에 위임해 시행하기로 했다. 지방회의 행정효율화를 위한 연구안에는 장로후보자 교육 간소화, 지방회 내 감사 강화, 회의비 지급 현실화, 지방회비 세례인 기준(1인당 2만원) 부과, 교회확장기금 회수 방안 등이 담겨있다.

강원서지방회는 또 항존 은퇴자 호칭을 ‘명예’에서 ‘은퇴’로 바꾸는 헌법개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정년이 지나 은퇴한 목사와 장로, 권사 등을 ‘은퇴 목사, 장로, 권사’ 등으로 호칭을 변경하자는 내용이다. 이밖에 지방회 화합차원에서 매년 감찰 대항 체육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지방회 내 25개 작은교회에 보조비를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회의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강철구 목사의 집례로 허남헌 장로의 기도, 오생락 목사의 설교에 이어 성찬예식과 공로패 수여, 유세근 목사(귀래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다음은 임원명단.
지방회장/강철구 목사(양문) 부회장/이주호 목사(소양제일) 김정태 장로(원주남문), 서기/박재영 목사(춘천소망), 부서기/한근호 목사(가평), 회계/윤용우 장로(원주제일). 부회계/박주병 장로(춘천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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