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봉학 목사 3대 담임목사로 취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위치한 로고스교회가 본 교단 임봉학 목사를 담임목사로 청빙하고 지난 1월 20일 교단 가입 및 담임목사 취임식을 진행했다.

로고스교회는 6년 전 한인 평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초교파교회로설립되었으며 그동안 2명의 목회자가 담임목사로 헌신했다. 임 목사는 지난해부터 교회를 위해 사역해 왔으며 지난해 말 성도들의 만장일치로 본 교단 가입을 결정, 뉴질랜드직할지방 소속 다섯 번째 교회로 등록하게 된 것이다.

이날 예배는 심상철 목사(새소망교회)의 사회로 오세아니아 창조과학회 대표 김영출 목사의 기도, 로고스교회 사중창단의 특송, 호주뉴질랜드직할지방회장 배태현 목사의 설교, 서약, 축사와 권면, 크라이스트처치목회자협의회 대표 박향임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배태현 목사는 “바울이 디모데를 찾은 것처럼 임 목사께서 주님이 찾으시는 목회자, 교회의 부흥과 사역을 위해 헌신하는 목회자가 될 것”을 부탁했다. 또 디아네 레 피네 감독(크라이스트처치)과 최승관 목사(한인장로교회)는 축사로 교단 가입과 담임목사 취임을 축하했다.

임봉학 목사는 성결교단 목사로는 처음 뉴질랜드에 정착하여 새소망교회를 개척하는 등 10여년 간 이민 목회를 펼쳐왔으며 호주뉴질랜드 지방회장을 역임하는 등 교단을 위해 봉사해왔다. 특히 몇 년 전 새소망교회 담임목회자에서 물러나 협동목사로 사역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상담 봉사기관인 ‘코리아 헬프라인’을 창설하여 섬김 사역에 헌신해 왔다.

코리아 헬프라인은 등록기관으로 한국인 이민자들을 위한 다양한 안내와 통·번역, 소외된 이웃을 방문 상담 등으로 방주와 등대의 역할을 해왔다. 임 목사는 담임취임 후에도 일정기간 코리아 헬프라인 사역을 병행할 계획이며, 점차 사역의 중심을 교회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로고스교회는 1명의 장로와 권사 6명을 비롯해 50여명의 성도가 사역하고 있다. 임 목사는 “말씀으로 성도들을 바로 이끄는 목회자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인사하고 “변방에서 묵묵히 사명을 감당하는 성결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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