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세습 방지법’ 헌법 개정 청원

 

▲ 경기남지방회

 

경기남지방회는 지난 2월 5일 안성교회에서 제70회 정기지방회를 갖고 회무를 처리했다.

대의원 109명 중 9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된 경기남지방회는 순조롭게 오전 회무를 진행했으며, 이어진 임원선거에서 지방회장 김동혁 목사(두창교회)를 비롯한 모든 임원의 무투표 당선을 공포했다. 또한 총회 서기 후보로 이명섭 목사(보배교회)를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이날 경기남지방회는 목회 세습을 방지하는 교단법을 제정하자는 ‘목회 세습 방지법’ 헌법 청원안을 상정해 이목을 끌었다. 자녀 또는 자녀의 배우자가 연속해서 한 교회에서 목회할 수 없도록 하자는 내용을 헌법에 신설하자는 것이다.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부각되고 있는 목회 세습을 감리교처럼 법적으로 금지시키자는 취지의 안건이다. 

또한 경기남지방회는 65세 조기 은퇴자에게도 70세까지 연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는 내용의  ‘교역자 공제회 운영규정 개정안’을 상정키로 했다. 현행 제도에서는 65세 조기은퇴 시 65%의 연금만을 받을 수 있어 조기 은퇴를 기피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경기남지방회는 65세 조기 은퇴 때 75%의 연금을 받고, 순차적으로 연금 지급액을 확대해 70세 때는 100%의 연금을 받도록 관련법 개정을 상정한 것이다. 단, 자금문제 해소를 위해서 조기은퇴자도 연금 의무금을 70세까지 납부토록 하자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또한 이날 경기남지방회는 통합했던 국내선교소위원회와 교회확장소위원회를 다시 분리하기로 했으며, 국내선교위원회의 새 정관을 승인했다. 또 시온교회를 ‘충만교회’로 명칭변경하고 소금과빛교회, 용인마평교회의 설립청원의 건을 허락했다.

 

 

 

다음은 임원명단.
지방회장/김동혁 목사(두창), 부회장/신용수 목사(비전) 김영탁 장로(안성), 서기/박종석 목사(용인바울), 부서기/이성일 목사(북안성), 회계/조종용 장로(안성), 부회계/김태건 장로(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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