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서 새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 선출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은 지난 1월 31일 서울 연지동 백주년기념관에서 제2회 총회를 열고 새 대표회장에 박위근 목사(예장통합)를 선출했다.

한교연 소속 32개 교단과 9개 단체의 총대 2백여 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직전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사회로, 의장인사와 회원점명에 이어 회순을 채택하고 전 회의록과 2012년 경과보고 및 결산보고를 받았다.

이어 대표회장 선출에 들어가 가군(5000교회 이상) 단독후보로 출마한 박위근 목사가 만장일치로 제2대 대표회장에 선출됐다. 선거관리위원장 유중현 목사가 박위근 목사의 대표회장 당선을 확정 발표하고 당선증을 교부했으며, 이어 김요셉 목사가 이임인사한 후 고퇴를 신임 대표회장에게 인계했다. 초대 대표회장을 지낸 김요셉 목사에게는 총대 일동 명의의 공로패가 수여됐다.

신임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취임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간 한국교회연합을 이끌어 오신 김요셉 대표회장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이제 창립 2년을 맞이한 한국교회연합은 안으로는 한국교회로 하여금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새로워지게 하고, 밖으로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세상의 소금이 되고 빛이 되게 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임 임원과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을 인준하고 신구 임원 교체식을 가진 후 2013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그대로 받은 후 제2회 총회선언문을 채택하고 폐회했다.

새 임원진에는 본 교단 인사 중 공동회장에 박현모 목사, 공동부회장에 조일래 목사, 감사에 이경우 장로, 평신도위원장 신명범 장로, 스포츠위원장 김창배 목사, 종교재산법연구원장 주남석 목사, 한국교회문제연구소장 최부강 목사 등이 선임됐다.   

한편 총회에 이어 열린 대표회장 이취임 감사예배는 본 교단 총회장 박현모 목사의 사회로 정영근 목사(백석 총회장)의 기도, 한국교회 원로 방지일 목사(예장통합 전 총회장)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방지일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의 일에 내 생각 내 뜻이 개입되면 악하게 된다”면서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했던 사도 바울처럼 나를 버리고 죽이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지도자가 되라”고 역설했다.

예배에 이어 열린 이취임식에서는 김요셉 목사가 이임사를 전했으며, 서기 김동운 목사가 취임자를 소개한 후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의 취임인사와 취임패 증정, 손달익 목사와 한장총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의 축사, 미기총 대표회장, 공동회장 장종현 목사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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